ONELINE

이 모든 것들이 필연적인 재앙이더라도.

필립 플로이드

중세시대, 그는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다. 술 중독에 빠진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수많은 가정폭력을 견뎌가며 지낸다. 어머니는 필립과 그의 여동생을 두고 도망(이후 행방불명으로 생사 유무가 확실치 않다.)쳤으며 하루하루 지옥같은 나날중 유일하게 아끼던 여동생 마저 어느날 돌연 실종된다. 그는 혼자 아버지의 폭력을 감내하며 살아가며 유년 시절부터 깊은 우울증, 무력감을 느끼며 지내온다.

그가 6세가 되었을 때, 아버지로 인해 얼굴에 반절 이상이 화상을 입었으며 심한 폭력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자 난생처음, 살고싶다는 생각의 구원을 요한다. 잠시간의 정적, 눈을 떠보니 그의 눈 앞에는 정체불명의 새하얀 생물체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고깃덩어리가 있었다. 눈 깜짝할 새에 그 생물체는 사라지고 이후 고깃덩어리는 아버지라고 판명났다. 이후 그는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지내오며 불우한 인생을 살아온다.

그는 16세가 되던 해 소년병정으로 전장에 출두했지만 전우들에게 얼굴에 난도질을 당하는 등 심한 괴롭힘을 당한다. 하지만 그는 그것또한 견뎠지만 결국 극박한 환경속에서 또다시 생명의 위협을 받자 전장에서 탈영하게 된다. 

그렇게 탈영하여 겨우 목숨만 부지한채 또 다시 여러곳을 전전하며 지내오다가 어느날... 26세가 되던 해. 잃어버린 여동생... 아니, 그를 구해준 생명체를 만나게 된다. 여동생의 모습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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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DR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