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방주:엔드필드 - 장방이 과정
그리게 된 계기...
저번에 어린 여자아이를 그렸으니 이번에는 성인 여성을 그릴때가 왔습니다.
이유는 단순했고 픽업기간때 기특하게도 빨리 나와주어 고마운 마음에 그렸습니다.
그림 과정
배꽃과 장방이 조합이 꽤나 자주 나왔기에 잠들었던 관리자를 회상하며 배꽃 나무 아래 있는 장방이.라는 느낌으로 가볍게 스케치만 해줍니다.어느정도 무드가 잡힌 것 같다면 바로 컬러러프로 들어가줍니다.컬러러프는를 세세하게 해줄수록 뒤에 헤매지 않게 되더라구요.처음에 존잘들이 이렇게 작업했을땐'엥? 이미 완성한거 아니야? 왜 계속 작업을 하지? ㄷㄷ'하고 무서워하기만 했는데 왜 다들 이렇게 작업했는지 알겠습니다.이게 완성도 아니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땅을 다지는 과정이기에 처음부터 열심히 하는 거더라구요.컬러러프를 토대로 묘사해줍니다.세세하게 짜주었기에 묘사 자체는 정말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대략 전체 작업시간에 반절 정도? (하나도 안 적음)장방이는 악세사리가 많아 역시나 괴로웠네요.상단에 위치한 배꽃 나무는 매트페인팅으로 처리해줍니다.매트페인팅... 잘하고 싶은데 이번에도 그냥 사진 갖다 박아버린 상태가 되어 기분이 살짝 꼬롬합니다.뒤에 바닥면은 어차피 다 블러처리 할 것이기 때문에 대충 그렸습니다.마지막으로 조금 더 따뜻한 색으로 보정해주고 약간의 양악 수술을 해줍니다.
그리면서 느낀점...
아... 이번 작업과정은 정말 복잡한 기분이 듭니다.제 한계를 느꼈다고 해야할까요?인물 디테일 올리는 건 어느정도 익숙해져 할 만 했지만 배경이 너무 처참합니다.이것도 많이 해봐야 늘겠지만... 저는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의욕이 꺾여버리는 나약한 녀석이라 다음 그림은 언제쯤 그릴지 모르겠습니다...그래도 얼굴이나 걱정했던 머리카락 부분은 그러저럭 괜찮게 마무리 된 것 같아 그나마 위안을 얻고 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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